`고고 70'은 당시 ‘퇴폐·향락 문화’로 낙인찍힌 젊은이들의 밤 문화를
데블스라는 그룹을 통해 보여줌으로서  2008년의 관점에서 재해석한 영화입니다.
(뭐 글타고 심하게 진지하다거나 골치아픈 영화는 아닙니다...^ ^;)

`사생결단'에서 현란한 카메라워킹과 편집을 선보였던 최호 감독은
공연장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공연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카메라에 담아
스크린에 펼쳐 보여줌으로서... 관객을 70년대(환장!! 난리부르쓰!!!!) 클럽으로 이끕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디테일한 영상과 달리, 스토리텔링은 콕콕 찍고 휙휙 넘어가는 요점 정리식이라
등장인물들은 흥망성쇠를 서둘러(?) 경험하느라 뭔가 바쁩니다.

하지만!! 배우들의 열정 어린 연기가 `70년대 구경' 을 흥미진진하게 만듭니다.

솔직히 전... 영화를 보고 나서...
잠시나마 주춤했던 그림에 대한 스스로의 열정을 되살릴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그림 그려야겠어요...^ ^;;)




뭐... 암튼!!
흥겨운 음악과 함께... 완소, 조승우와 상큼, 신민아 주연의 `극장식 쑈쑈쑈'를 즐기고 싶다면!!
손과 발로 장단을 맞추며... 즐기세여~

쏘울브라더~~ 신나게~

롤링~ 롤링~~ 올라가요 남산~~~ 으이!(추임세..ㅎ)
롤링~~~ 롤링~ 올라가요 남산~~~ 끼야호우~~~~~(요건 조승우식 괴성..ㅎ)